[해외토픽] 동남아 수입 중국산 50% 육박…中 덱신스틸 등 현지투자↑
[해외토픽] 동남아 수입 중국산 50% 육박…中 덱신스틸 등 현지투자↑
  • 김종혁
  • 승인 2021.06.23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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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인도네시아 현지 합작 건설을 추진 중인 덱신스틸
중국이 인도네시아 현지 합작 건설을 추진 중인 덱신스틸

 

중국은 동남아 철강 시장을 강하게 견인하고 있다. 2020년 동남아 6개국이 중국에 수출한 철강재는 전체 50%에 육박했다. 품목별로 반제품이 가장 많았고, 선재가 그 뒤를 이었다.

동남아시아 철강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동남아 6개국은 지난해 2500만 톤의 철강재를 수출했다. 중국향 수출은 전체 47%를 차지했다. 중국은 작년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조강생산량은 사상 최대인 10억6500만 톤이었다. 하지만 정부의 생산제한 등의 영향으로 수요를 충족하기엔 무리가 따랐다.

동남아의 중국향 수출량이 크게 늘어난 배경이다.

2500만 톤 중 빌릿 등 반제품 수출은 전체 24%를 차지했고, 봉강 및 선재는 15%로 뒤를 이었다. 중국으로 수출된 반제품은 전체 17%, 봉강 12%, 선재 6% 순이었다.

동남아 수출은 중국 기업이 현지에 투자한 제철소가 주축이었다. 동남앙 6개국 중에서는 말레이시아가 1010만 톤을 수출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 중 얼러이언스스틸은 중국 수출을 견인했다. 이 철강사는 2019년 6월 연산 350만 톤 규모의 설비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후판과 스테인리스(STS) 제품이 수출 주력 제품이었다. 덱신스틸(DexinSteel)은 중국의 자본이 투입된 회사로, 현재 350만 톤의 생산능력을 2022년까지 600만 톤, 2026~2027년까지 2000만 톤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덱신스틸은 중국의 드롱철강그룹(Delong Steel Group) 및 청산그룹(Tsingshan Holding Group), 인도네이사 IMIP(Indonesia Morowali Industrial Park)와 일본의 한와(Hanwa)가 합작해 만든 기업이다.

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중국 기업이 다수의 건설 프로젝트를 통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정 품목으로부터 동남아 공급 부족은 빠르게 해소되고 있다. 이 때문에 동남아 현지 투자에는 면밀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동남아 6개국은 작년 4190만 톤의 철강제품을 수입했다. 이는 전년 대비 18.2% 감소한 것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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