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로 제강업계, 철스크랩 전국적 인하 행렬…경량 30만 원 '위태'
전기로 제강업계, 철스크랩 전국적 인하 행렬…경량 30만 원 '위태'
  • 김종혁
  • 승인 2024.11.2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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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로 제강업계가 오는 25일부터 전국적 인하에 나선다. 유례없는 실적 부진과 업황 침체가 그 배경이다. 경량A 기준 구매 가격은 업체에 따라 30만 원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제강업계는 3분기부터 철근 등 제품 가격 인상을 시도하고 있지만 시장에 반영되지 않는 상황에서 원료 낮추기에 역점을 두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제철은 25일부터 인천공장과 당진제철소의 구매 가격은 전등급 톤당 1만 원 인하할 예정이다. 동국제강 인천공장과 같은 영업권에 있는 환영철강공업도 같은 내용으로 인하를 실시한다. 

영남권은 이튿날인 26일부터 인하가 실시된다. 

대한제강과 와이케이스틸(YK스틸)은 전등급 1만 원을 인하한다. 경량 및 경량 가공품(길로틴,슈레더,압축)은 2만 원 내리기로 했다. 한국철강은 같은 날 경량A, B, AL, BL 등급을 톤당 1만5000원, 그 외 전등급은 1만 원 내린다. 

한국특강은 전등급 1만 원, 한국제강은 경량류를 1만5000원, 나머지 전등급은 1만 원 인하할 예정이다. .

이에 따라 경량A 구매 가격은 영남권 철근 메이커 기준으로 톤당 34만 원 내외, 중량A는 37만 원대로 내려갈 전망이다. 

해외 시세와는 큰 격차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산 H2(경량) 오퍼 가격은 FIOB 톤당 4만5000엔이다. 한국 도착도로 환산하면 44~45만 원으로 추정된다. 미국산 HMS No.1&2(80:20) 오퍼 가격은 컨테이너(40피트) 기준 315~320달러로 평가된다. 한화로 하면 일본산 H2와 비슷하다. 

국내 경량A와 비교하면 10만 원가량 차이가 난다. 

업계 관계자는 "철스크랩 수출은 영남 지역에서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면서 "현재의 격차로는 수출에서 이익을 기대할 수 있고, 해외에서도 낮은 가격대 스크랩에 대한 니즈(needs)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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