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2025년 새해, 철강업계 전반 '인상 추진'…외부 변수에 '불안정'
[종합] 2025년 새해, 철강업계 전반 '인상 추진'…외부 변수에 '불안정'
  • 김종혁
  • 승인 2025.01.06 0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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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새해 인상 나서
강관업계도 원가 및 수익성 부담 인상 기조
유통업계 인상 반영 vs 여전한 침체 걸림돌
국내 수입 계약 감소 관측 '단기 강세' 관측
중국의 약세지속 각국 무역규제 확산 우려

주요 철강 메이커와 유통업계가 2025년 새해 가격 인상을 시도한다. 인상은 판재류, 봉형강, 강관을 아우른다. 전기로 제강업계는 적자 탈출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작년부터 인상을 추진했다. 대리점 등 유통업계도 인상분을 반영하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 포스코 역시 1월 열연 후판 등 주요 제품 인상을 실시하고, 판매점들도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인상에 나설 채비다. 재고는 업계 전반에 최소 수준으로 관리되는 모양새다. 수요 개선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수입산 유입은 줄어들 전망이다. 달러 강세에 따른 자금 부담이 크다. 중국은 아직까지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주요국의 무역규제는 중국은 물론 한국과 일본에까지 확대, 강화되는 추세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가까워지면서 수출에 대한 관측도 부정적으로 흐르고 있다. 철강업계의 수출에 제동이 걸릴 경우 이는 내수 판매 부담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수요 예측과 현재 수급에 맞는 생산과 공급 조절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이유다. 국내는 탄핵 정국이 심화되면서 더 큰 부담을 안고 있다. 시장은 계속 위축된 상태에서 원가압박에 시달리는 철강업계의 인상이 제한된 시장에서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철강원료 전문데이터센터인 스틸웨어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새해 첫주(12/30~1/3) 평균 100.2달러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하락 폭은 0.4%(0.4달러)로 미미했다. 일자별로 3일 기준 98.6달러로 전날 대비 2.3% 하락했다. 이는 작년 11월 15일(97.2달러) 이후 가장 낮다. 

겨울철 생산은 둔화되고, 특히 철강재 시장은 수요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통상 연초에는 재고 확보에 나서는 경우가 있지만 올해는 이같은 움직임을 찾아보기 어렵다. 

중국의 철강 내수 가격은 주요 품목에서 하락한 가운데 그 폭은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3일 상해 기준 열연과 철근 내수 가격은 톤당 3490위안, 3360위안으로 일주일 사이 40위안, 10위안 각각 하락했다. 선재와 냉연은 20위안, 도금재와 후판은 10위안씩 떨어졌다. 

수출 가격도 약세를 지속했다. 현지 오퍼 가격은 두 품목 모두 FOB 톤당 470달러 내외다. 전주보다 5달러 이내로 하락했다. 국내에서 계약하기엔 부담이 크다. 현재 원달러 환율을 반영한 환산 가격은 69만 원, 70만 원에 이른다. 

국내 시장에서 수입산 가격은 열연 SS400 베이커 기준 77~78만 원, 철근 SS400, 10.0mm 기준 68~69만 원이다. 수요 개선이 불투명하다는 점도 부담이지만 이익을 남기기 어려운 수준이다. 새해 국내 시세가 반등세를 이어가지 않는 한 당분간 신규 계약은 어려울 전망이다.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은 물론 강관업계는 새해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재고가 타이트하다는 점, 앞서 수입 계약이 부진했다는 점에서 제한적이나마 상승이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다. 포스코산 열연의 경우 작년 10월 말 79~80만 원에서 82~83만 원으로 높아졌다.

후판의 경우 1년간 약세에서 반등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포스코산 정품은 지난주 82~83만 원으로 3만 원 이상 올랐다. 대응재는 78~79만 원에 형성된다. 단기적으로 강세에 무게가 실린다. 

철근은 국산 기준 대리점 매장에서 72만 원으로, 작년 12월 초 67만 원에서 5만 원이나 올랐다. 

이에 비해 형강은 아직 약세에 머물러 있다. H형강 가격은 S275, 건축용 소형 기준 104만 원, 포스코베트남산은 100만 원이다. 앵글 및 잔넬은 국산과 수입산이 각 81만 원, 69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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