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K-UAM 초기 상용화 모델 첫 공개…관광·교통·응급수송 서비스 검증
제주서 K-UAM 초기 상용화 모델 첫 공개…관광·교통·응급수송 서비스 검증
  • 김도형
  • 승인 2026.07.2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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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9일 ‘제주 UAM 서비스 쇼케이스’ 개최…볼로콥터 유인 기체 비행시연
성산일출봉·섭지코지 일원서 관광형·지역교통형·공공서비스형 운항 모델 선보여
2028년 초기 상용화 목표…기체·인력·제도 등 상용화 기반 마련 본격화

국내 도심항공교통(UAM) 초기 상용화 모델이 제주에서 국민들에게 처음 공개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9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 일원에서 ‘제주 UAM 서비스 쇼케이스’를 열고, 관광과 지역 교통, 응급 수송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K-UAM 초기 상용화 서비스 모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UAM Team Korea(UTK) 관계자, 참여기업, 제주도민 및 일반 관람객 등 약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쇼케이스에서는 제주도가 추진 중인 UAM 시범사업을 기반으로 실제 운항 시나리오를 구현한다. 초기 상용화 단계에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을 검증하기 위한 자리다.

글로벌 UAM 기업인 독일 Volocopter의 유인 기체가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 인근 해상에서 비행하며 관광 이동 서비스와 도서지역 교통, 공공 목적의 응급 수송 등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시연한다.

또한 고화질 항공카메라를 활용해 기체에서 바라본 제주 풍경을 실시간으로 송출, 관람객들이 실제 UAM 이용 환경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국내 UAM 기체 개발 현황을 소개하기 위해 삼보모터스그룹이 개발 중인 B-33X 실물 크기 모형도 전시된다. B-33X는 국내 기술 기반 UAM 기체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국토부는 같은 날 UAM Team Korea(UTK) 본협의체를 열고 K-UAM 초기 상용화 모델과 제1호 UAM 조종사·정비사 양성계획도 논의한다.

UAM Team Korea는 대한민국 UAM 상용화를 위해 정부와 기업, 학계,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산·학·연·관 협의체로 현재 232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쇼케이스와 UTK 협의체를 계기로 지역별 특성에 맞는 초기 상용화 모델을 구체화하고, 기체 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 운항 제도 마련 등 상용화 기반 구축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UAM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며 “2028년 초기 상용화를 목표로 준비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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