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화·수소·자율주행 체험 교육… 올해 말 누적 11만 명 이수 목표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미래세대 교육 프로그램인 ‘미래 모빌리티 학교(Future Mobility School)’가 유럽 시장 최초로 프랑스에 도입된다. 전동화와 수소, 자율주행 등 현대차의 핵심 미래 기술을 유럽의 청소년들에게 각인시키고 글로벌 모빌리티 리더십을 강화하는 소프트파워 전략의 일환이다.
현대차는 현지시간 7일 파리 주프랑스한국대사관에서 프랑스한국교육원과 ‘프랑스 미래 모빌리티 학교(FMS) 협력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정상명 주프랑스 대한민국 대사관 산하 프랑스한국교육원 원장과 성 김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미래 모빌리티 학교는 청소년들이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산업 변화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6년 국내에서 첫발을 뗀 이후 2023년 아세안(ASEAN) 국가로 진출했으며, 올해 말 기준 전 세계 2700여 개 학교에서 약 11만 명의 학생이 이수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성사된 유럽 내 첫 도입 사례다. 현대차는 프랑스 현지의 교육 환경과 학생들의 수요를 세밀하게 반영해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프랑스 프로그램에는 해외 현지 학교 최초로 '한국어 교보재'가 투입된다. 최근 프랑스 내에서 급증하고 있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K-컬처)에 대한 관심을 적극 반영해, 모빌리티 기술 교육과 한국어 학습을 연계하는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을 펼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미래 모빌리티 학교가 유럽에 첫발을 내디딘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프랑스의 미래세대들이 다가올 모빌리티 기술과 산업 변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핵심적인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